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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의견 최대한 수용, 인조이 로드맵 확 뜯어고쳤다
 
2025년 08월 21일 () 조회수 : 32
▲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3월에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인조이는 5개월간 고군분투를 이어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지 않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고, 이는 MMORPG 20년 개발 경험을 지닌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인조이를 개발하며 ‘심즈’ 시리즈가 흥행했음에도,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 왜 많이 없는지 여실히 깨달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형준 대표를 비롯한 인조이 팀은 결코 게임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김형준 PD는 20일(독일 현지 기준) 게임스컴 2025가 개최된 쾰른 메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그간 주요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대표는 인조이의 정식 출시 전환 시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다. 유저들과 소통하여 인조이에 무엇을 바라는지 충분히 듣고 이를 게임에 반영할 때까지 정식 런칭을 계속 미루고 있다. 내년도 아니라 생각하고, 정말 빠르다면 내후년 정도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해보기 이후 인조이 팀이 세워둔 업데이트 계획은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방향을 전환해야 해야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작진이 생각한 것과 유저들이 바라는 부분이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인조이는 도시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게임인데, 이에 대한 콘텐츠를 더 많이 채워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라며 “크게 3가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이를 사람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인격체처럼 만드는 것, 도시에 콘텐츠를 채우는 것,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제작진이 짜둔 로드맵이 있었으나, 앞서 해보기를 하고 보니 모두 폐기해야 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유저 의견을 중심으로 3가지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에 무료 DLC로 선보인 신규 지역 ‘차하야’는 새로운 놀거리를 원하는 유저들의 요청에 부응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차하야는 커다란 섬 2개로 구성된 휴양지다. 큰 섬에서는 농사, 채집 등으로 자급자족하며 돈을 벌고, 작은 섬에서는 리조트와 고양이 사원에서 휴식한다. 김 대표는 “차하야라는 도시는 여유롭고, 덜 일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차하야에는 농사, 낚시, 채광 등이 추가됐는데, 이러한 활동을 인조이에 있는 다른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일례로 낚시는 지금도 차하야 외에서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저희가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특정 지역이나 도시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반에 고르게 펴져서 도시 전체가 같이 좋아지도록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사망 요인도 늘었다. 이번에 자연재해가 추가됐고, 날이 굳은 날에 바다에서 배를 타면 난파될 수 있다. 여기에 바다에는 무서운 상어가 돌아다니고 있다. 김 대표는 “인조이에서 조이가 사망한다는 부분도 인생의 일부라 생각한다. 조이의 삶과 죽음이 좀 더 개연성 있게 펼쳐지도록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추가한 탈 것에도 사망사고가 많이 들어갔다. 외부에서 반대가 많았으나 제가 이런 사고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이러한 부분도 이 장르에는 중요한 재미 요소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 2개 섬으로 구성된 휴양지 '차하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본 섬에서는 농사, 채집 등으로 돈을 벌며 자급자족해야 하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작은 섬에서는 휴양을 즐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날씨가 험할 때 바다에 나가면 조난당할 수 있다, 상어를 피해 조심스럽게 돌아와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제작진은 인조이에 추가되는 신규 요소를 모든 도시에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려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제작진은 앞으로도 유저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며 인조이를 ‘인생 게임’으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다만 모든 의견을 100% 수용할 수는 없다. 김형준 대표는 “본인 집 옆에 다음 집이 바로 붙어있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러면 퍼포먼스에 문제가 생긴다. 집을 가까이 붙이면 컴퓨터가 옆에 있는 집을 로드하며 굉장히 무거워진다. 불가능할 때는 왜 불가능한지 설명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토리텔링이 풍부해진다, 인조이에 LLM 도입 테스트 중

인조이 팀은 차하야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과 동시에 신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조이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인조이가 LLM과 만나면 어떨지 궁금해서 테스트 모델을 만들어 시험해봤다. 정말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조이들이 여러 상황에 굉장히 적절하게 반응하고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인조이에 LLM을 도입하는 것은 아직은 R&D 단계이기에 어떠한 방향으로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AI 사용에 대한 비용 부담에 대해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내부 시스템을 반 이상 활용하고 있고, 크래프톤에서 준비 중인 LLM 기술도 사용하려 한다”라고 답변했다.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에 처음으로 도전해봤는데 굉장히 어려워서 깜짝 놀랐다”라며 “최근 개발 효율화를 위해 유저 분들도 즐길 수 있고,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 중이다. NPC가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출근해서 활동하고, 시간 되면 퇴장하는 것을 만들었는데 어떤 유저 분이 영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주셔서 너무 즐겁게 봤다”라고 말했다.

▲ 인조이 LLM 적용 테스트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유저가 콘텐츠를 만드는 셀프 개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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