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정식 출시되는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이하 메기솔 델타)’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의 사전 플레이가 시작됐다. 장단점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며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메기솔 델타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사전 구매자들에게 48시간 사전 플레이 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으며, 리뷰도 등록되고 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평론가 평점 86점으로 호평 받았으나, 스팀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1,277명 참여, 77% 긍정적)’이 그쳤다.

시리즈 3편을 리마스터한 이번 작품은 스토리, 캐릭터, 음성, 음악 등 오리지널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 5를 통한 그래픽 향상과 사실적인 전투 피해 묘사를 더하고, 기존 조작 방법과 함께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추가했다.

스팀 유저 리뷰에서는 원작에 대한 충실한 재현과 그래픽 발전이 자주 언급됐고, 탑뷰가 아닌 3인칭 시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스타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다른 게임과 같이 최적화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AAA급인데도 최대 60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외에도 최신 그래픽에 비해 애니메이션이 어색해 보인다는 평도 있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추억은 잘 살렸지만, 발전된 부분이 적어 아쉽다는 분위기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헬다이버즈 2가 동굴 속에서 진행되는 임무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로 1위를 차지했다. 정식 업데이트는 오는 9월 2일이다. 이어 시리즈 1편 리마스터판인 기어스 오브 워: 리로디드가 9위를 차지했지만, 실행 오류에 대한 지적과 함께 유저 평가는 ‘복합적’에 그쳤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9만 6,065명을 기록하며 14위로 하락했다. 헬다이버즈 2는 16만 7,795명으로 순위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