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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분석] 아크 레이더스로 뚫린 길, 낙원 고속질주
 
2026년 03월 18일 () 조회수 : 32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베타도 아닌 알파 단계 테스트임에도 30위대 중반까지 오른 신작이 있다. 넥슨이 선보이는 익스트랙션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다. 기본적인 게임성을 시험하는 과정임에도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테스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2023년 12월 첫 테스트 당시에는 50위 내에 들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알파 테스트인 점을 고려하면 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낙원은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소재에, 기존 테스트에 없었던 스토리와 특성 등을 보강하며 기본적인 틀을 잡았다. 한국어 간판이 가득한 익숙한 풍경에서 좀비를 물리치고 다른 생존자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다룬다는 부분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일찍이 관심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K-좀비 아포칼립스 생존’이라는 소재가 빛을 발한 셈이다.

여기에 작년 10월에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를 기점으로 국내에도 익스트랙션 장르를 경험해 본 유저가 부쩍 늘었다. 실제로 낙원에 대해 아크 레이더스와 비교하며 전반적인 게임성이 좀 더 하드코어하다는 유저 평가가 많았다. 익스트랙션 장르의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아크 레이더스가 체험 유저층을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낙원이 더 많은 게이머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밝혔듯이 낙원은 베타 단계도 밟지 못한 개발 초기작이라 출시까지 갈 길이 멀다. 다만 아크 레이더스로 국내에서도 익스트랙션 장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현대 서울 좀비물이라는 특징을 잘 살려내며 대대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 성과를 바탕으로 넥슨 산하에서 아크 레이더스 뒤를 이을 익스트랙션 대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 낙원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늘 먹던 시즌보다 화끈했다, 디아블로 4 TOP 20 복귀

디아블로 시리즈가 신규 시즌 효과를 받아 급등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번 주에 10계단 상승해 TOP 20에 돌아온 디아블로 4의 순위 상승 원동력은 지난 12일 시작된 시즌 12에서 비롯됐다. 플레이어가 강력한 악마인 도살자로 변신할 수 있는 요소에, ‘악마 사냥’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둠: 더 다크 에이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더해 전례 없던 화끈함으로 승부한 것이다.

작년 12월부터 디아블로 4는 순위 경쟁에서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성기사 등장을 기점으로 삼아 시즌 말에도 30위대 초반에서 굳건히 버텼고, 시즌 12도 순항 중이다. 2023년 6월 출시 후 초기에는 진통이 ?像립? 유저 의견을 토대로 시즌을 개선해 나가며 게임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찾은 느낌이다. 따라서 오는 4월에 출시하는 신규 확장팩을 통해 TOP 10 재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6주 만에 아이온2를 누르고 간만에 TOP 5에 들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9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12일에 관련 업데이트로 분위기를 달구며 주위를 환기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23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던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적으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시켰고, 국내에서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지금도 배틀그라운드가 달성한 스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325만 명은 10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무너지지 않았다.

하위권에서는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31위로 재진입했다. 엔드필드는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당시 문제로 지적됐던 성장과 건설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역에 맞춰 신규 캐릭터 2종을 출격시키며 규모를 키웠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패치를 기점으로 복귀한 유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던 엔드필드가 예전 기세를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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