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월드: 에테르눔 서비스 종료 공지문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아마존에서 서비스해오던 MMORPG ‘뉴 월드: 에테르눔(New world: Aeternum, 이하 뉴 월드)이 4년 만에 업데이트 종료를 발표했다.
해당 소식은 29일 스팀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개발진은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최근 시작한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콘텐츠 추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버는 2026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뉴 월드: 에테르눔은 아마존에서 2021년 출시한 MMORPG로, 일 최고 동접자 91만 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갖고 버그와 부족한 콘텐츠, 디플레이션 발생으로 혹평이 이어졌고, 10월 29일 기준 최고 동접자 수 3만 명 대까지 감소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마존 대규모 인력 감축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각종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28일(현지 시간 기준), 총 1만 4,0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에는 캘리포니아 얼바인과 샌디에이고에 있는 개발 스튜디오를 비롯해, 본사 내 게임 퍼블리싱 부서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마존이 퍼블리싱 중인 쓰론 앤 리버티와 로스트아크 북미 서버도 위험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뉴 월드는 아마존이 개발까지 담당했던 만큼 같은 수순을 밟기는 어렵겠지만, 감원 규모가 상당한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관련기사]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