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앞서 해보기를 예고한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가 내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진행된 커뮤니티 비공개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언노운 월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의 피드백은 개발 과정의 핵심이며, 첫 앞서 해보기 버전을 공개하기 전에 개선이 필요한 몇몇 영역을 파악했다”라며, "환경, 생명체, 스토리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사용자들의 기대를 더욱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을 할애하여 콘텐츠를 보강한다"고 전했다.

서브노티카 2는 기이한 해저 생명체와 비밀이 숨겨진 외계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생존 어드벤처게임이다. 전작의 생존 및 탐험 요소에 더해 높은 수중 절벽과 무성한 산호 지대 등 새로운 자연 해저 생태계가 추가되며, 최대 4인까지 공식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지원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최근 언노운 월즈의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언노운 월즈 창립 맴버 셋이 회사를 떠났고,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스티브 파푸트시스(Steve Papoutsis)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언노운 월즈는 "게임 방향이나 개발팀 구성에는 변화가 없으며, 만들어낸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