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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르비스, 예쁜 모습에 포인트 줄 '톡 쏘는 개성' 필요
 
2025년 06월 17일 () 조회수 : 46
테르비스 메인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테르비스 메인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웹젠은 이전부터 MMORPG로 강세를 보이던 회사였다. 최근 여러 개발사의 신작을 퍼블리싱하며 장르 확장에 힘쓰기는 했지만, 자체 개발 작품에서는 크게 넓히지 못했다. 이러한 웹젠이 자회사 ‘웹젠노바’가 자체 개발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를 공개했고, 이를 뮤 시리즈와 같은 스테디셀러 IP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테르비스는 몇 차례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바 있고, 마침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삼고,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예약 등을 통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시작된 테스트를 통해 살펴본 테르비스는 차별화보다는, 서브컬처 게임에 익숙한 유저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세계 전송트럭으로 시작되는 신작 서브컬처 테르비스를 함께 살펴보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세계 전송트럭으로 시작되는 신작 서브컬처 테르비스를 함께 살펴보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디테일한 비주얼로 보는 재미 더한 수집형 전략 RPG

테르비스의 초반 스토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비주얼 노벨 등에서 잘 알려진 '이세계물'을 연상시킨다. 자꾸만 알 수 없는 세계를 꿈꾸던 주인공이 트럭에 치인 후, 자신이 꿈에서 본 이세계 ‘테르비스’로 향한다는 전형적인 클리셰를 기반으로 한다.

‘테르비스’에 전송된 주인공은 세계에 있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이들과 관계를 쌓아가며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간다. 이야기 전개는 움직이는 스탠딩 일러스트와 풀더빙으로 그려지고, 간혹 새로운 일러스트를 더해 볼거리를 보강했다. 앞서 진행한 스토리를 잊었더라도 챕터별로 OTT와 유사한 축약본을 제공해 전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소속이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디자인돼, 인물 간 서사나 관계를 시각적 요소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간 관계는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전투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플레이 이해도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캐릭터 특징이나 성격을 어필하는 프로필이나, 고등급으로 올라갈 시 등장하는 신규 일러스트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컷신과 일러스트, 풀더빙의 조화로 스토리 전달력은 좋은 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컷신과 일러스트, 풀더빙의 조화로 스토리 전달력은 좋은 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테르비스가 게임의 비주얼을 강조하는 방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로비 커스터마이징'이 그 예시다. 플레이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서브컬처 게임에서 캐릭터와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요소로 활용된다. 테르비스는 각 캐릭터의 스탠딩 선택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한 화면에 최대 5명을 배치하거나 스티커와 배경, BGM 수정 기능 등으로 유저 취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골라 배치하고, 조절하고, 꾸밀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골라 배치하고, 조절하고, 꾸밀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 콘텐츠, 익숙하면서도 풍부해 적응하기 쉽다

테르비스의 전투는 통상적인 방치형 수집형 RPG와 유사하게 속성에 따른 캐릭터 배치가 핵심이다. 여기에 ‘체인 스트라이크’ 시스템을 더해 각 캐릭터의 서사 및 설정과 이어지는 재미를 전한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특정 캐릭터 간 연계공격으로 이뤄지는 조합으로, 전투력이 낮아 진행하기 어렵다면 이 체인 기능을 활용해 난관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테스트 기준으로는 자동전투로 빠르게 성장 재화를 수급할 수 있었다. 게임을 켜두고 방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티켓을 통한 ‘소탕’ 방식이기에 매우 편리하다. 특정 재화를 집중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여러 던전도 마련되어 부족한 부분을 선택해서 확보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보유한 캐릭터들로 추천하는 체인을 함께 제공해 조건을 맞추기는 어렵지 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보유한 캐릭터들로 추천하는 체인을 함께 제공해 조건을 맞추기는 어렵지 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성장 방법은 캐릭터 강화, 속성별 강화, 클래스별 강화, 진형별 강화가 별개로 이루어진다. 이 중 속성, 클래스, 진형별 강화는 계정 단위로 성장이 누적되는 일종의 '내실'로써, 향후 추가될 신규 캐릭터의 성장 부담을 상대적으로 완화해주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설명한 성장 콘텐츠 외에도 비동기 PvP, 로그라이크 콘텐츠 등 여러 경쟁형·협력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협력형 콘텐츠의 경우 비공개 테스트 중이기에 유저 풀이 적어 제대로 체험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외 콘텐츠의 전반적인 구성은 통상적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략 및 방치 중심 콘텐츠이기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일종의 내실 콘텐츠로 보이지만, 자칫 번잡해질 우려는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일종의 내실 콘텐츠이지만, 자칫 번잡해질 우려는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수집이나 재화가 필수적인 콘텐츠들의 밸런스를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수집이나 재화가 필수적인 콘텐츠들의 밸런스를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와 같은 구성을 보면 테르비스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브컬처 게임을 처음 즐기는 유저라도, 여러 콘텐츠를 친절하게 안내하기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스토리나 튜토리얼 파트와는 달리, 전투 중 연출이나 효과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점이 아쉽게 다가왔다.

초기부터 범람하는 콘텐츠, 템포는 조금 늦춰도

전반적인 구성에서 아쉬운 점은 게임 내 풍부한 콘텐츠가 자칫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성이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같은 분위기에 콘텐츠에 대한 안내가 친절하다는 점은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기 좋지만, 캐릭터 강화와 재화 종류가 상대적으로 많아 되레 이 영역이 피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출시 시점에는 익숙함이라는 요소가 '흔함'이 되지 않도록 테르비스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시도할 수 있는 자체 리세마라 지원이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시도할 수 있는 자체 리세마라 지원이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뽑기 연출이나 스토리 진행 중 배경 연출 등은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뽑기 및 스토리 배경 연출 등은 호평할 만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장비가 캐릭터에게 귀속되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이기에, 캐릭터와 장비 파밍 난도가 어떻게 조정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화 수급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채로운 콘텐츠 또한 업데이트 속도 및 성장 곡선에 따라 '피로한 숙제'로 전락할 것인지,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인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테르비스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이미 출시된 게임'인 듯한 느낌을 준다. 안정적인 세계관, 다채로운 성장 시스템, 캐릭터 개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테스트 단계에서 미리 모두 선보였다. 쉬운 난도와 적응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으로 인해 이를 반복적으로 즐기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서브컬처 게임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만큼, 독자적인 개성을 가다듬이 유저들에게 강점을 제대로 어필해야 한다. 그래야 이 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숙함이 진부함이 되지 않을만한 하나의 포인트가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익숙함이 진부함이 되지 않을만한 하나의 포인트가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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