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액티비전)
지난 27일 MBC 보도 이후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한 2022년 이태원 참사 장면 삽입에 대해 액티비전이 해당 요소를 삭제하겠다 발표했다.
이번 소식은 30일, MBC를 통해 보도됐다. 액티비전은 MBC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된 영상 자료는 오는 12일 배포될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로 깊은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과 피해자,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가상의 한반도 전면전을 무대로 삼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주인공 박현준 이병과 해병대가 도입부 미션을 수행한 뒤 등장하는 가상의 뉴스 연출에 3초 가량 삽입됐으며, 전쟁과 무관한 참사 관련 영상을 맥락에 맞지 않게 도입해 큰 비판을 받았다.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또한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문제가 된 대목을 게임에서 즉각 지울 것을 촉구했다.
이는 액티비전이 문제 제기 3일만에 발표한 즉각적인 조치다. 입장문에서는 삽입 배경에 대한 해명도 포함됐다. 액티비전은 “이번 게임은 현실적인 몰입감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상의 작품으로, 게임 내 실제 뉴스 보도 영상을 활용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어떠한 비극적 사건도 연상시키거나 그 아픔을 경시하려는 의도가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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