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 오브 엑자일 2 공동 디렉터 마크 로버츠 (사진출처: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rinding Gear Games, 이하 GGG)가 2026년 중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정식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GGG는 최근 해외 매체 PC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2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공동 디렉터인 마크 로버츠(Mark Roberts)는 인터뷰에서 “변수가 너무 많아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2026년에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정식 출시되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충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원래대로라면 작년 12월 출시 후 6개월 간 앞서 해보기 단계를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정식 출시일이 연말로 미뤄졌고, 이어 8월에는 “올해 안에 정식 출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크 로버츠는 “지난 4월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 이후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작업과 상황이 생겼다”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오래 앞서 해보기를 유지할 생각은 없었다”며, “GGG는 장기 계획을 세우는 회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출시 초반 일일 최고 동접자 57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전과 달라진 게임성, 아쉬운 업데이트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현재는 일 최고 동접자가 3만 명대로 감소했다. 여기에 거듭된 출시 연기로 유저들의 아쉬움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과연 정식 출시로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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