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의 대표작 트릭컬 리바이브가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피드게임즈는 26일, 트릭컬 리바이브가 중국 내 서비스에 필요한 외자판호를 정식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외자판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이 해외 개발사에 내주는 게임 서비스 허가권으로, 현지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이다.

이번 소식은 지난 25일 NPPA가 공개한 ‘2025년 8월 온라인 게임 수입 승인 목록’을 통해 확인됐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현지명 ‘????作?’으로 외자판호 발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피드게임즈는 지난 7월 중국 게이머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빌리빌리월드 2025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판호 발급을 통해 판호 발급을 통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와의 협력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새로운 교주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판은 한국·글로벌 버전과는 다른 빌드로 서비스되는 만큼, 현지 유저 성향에 맞춘 운영을 철저히 준비 중이다. 빌리빌리가 보유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서비스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