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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뻔한 공식에서 벗어난 MMORPG 몰려온다
 
2025년 06월 20일 () 조회수 : 54
▲ 왼쪽부터 크로노 오디세이, 아이온 2,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MMORPG는 국내 게임산업 시작부터 주류 타이틀이었고,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이후 유저 규모 및 매출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지배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부터 기존 타이틀과 큰 차별점이 없는 게임 출시가 이어지며 시장에서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필드 권력을 둘러싼 대규모 전쟁 콘텐츠,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최상위 유저들의 군비 경쟁, 어디서 본 듯한 기획과 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다소 조용해졌던 MMORPG 진영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금 제대로 들끓는다. 국내 게임사 다수가 준비 중인 신작이 대거 쏟아지며 시장 주도권을 가운데 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MMORPG는 이번에야말로 생존을 위해 기존에 선보였던 ‘뻔한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작의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이전과 다른 게임성으로 나서야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한 각 게임사의 고민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완성도로 승부, 아이온 2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한 MMORPG 중 가장 많은 시선이 집중된 게임은 아이온 2다. 아이온 2는 4분기 출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PC와 모바일로 서비스된다. 엔씨소프로서는 회사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타이틀이며, 유저 입장에서도 이번에야말로 리니지M 이후 엔씨소프트가 선보여온 게임과 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5월 29일 온라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이온 2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기대해 볼 법하다. 리니지M 이후 엔씨소프트가 선보여온 기존 MMORPG와 가장 큰 차별점은 자동이 아니라 컨트롤하는 재미를 강조한 ‘수동전투’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최신 추세에 맞춰 타겟팅이 아닌 후판정 논타겟팅 방식을 바탕으로, 전투 플레이 자체에 재미를 강화할 예정이다.

▲ 아이온 2는 수동 컨트롤 재미를 앞세웠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이전에 선보인 쓰론앤리버티 역시 수동전투지만, 이 게임은 모바일을 제외하면서 자동에서 수동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콘텐츠와 실제 플레이 간 얼개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 아이온 2에서는 이러한 전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만듦새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특히 6월 중 진행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이틀간 각각 약 8시간 동안 플레이하며 재미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이 역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동전투와 함께 조명할 부분은 탱커-딜러-힐러로 구분되는 역할별 전투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특히 제작진은 아이온 2 던전은 단순히 공격만 하는 구조가 아니라, 클래스별 역할 분담과 전략을 고려해 풀어나가는 형태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논타켓팅, 수동, 역할별 전투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전투 양상이 유저들이 아쉽다고 지적해온 소위 ‘말뚝딜’과는 다른 형태로 전개될 가능?봉?높다.

▲ 각기 다른 역할을 맡은 클래스 8종이 출격한다 (사진출처: 아이온 2 생방송 갈무리)

2008년에 출시된 아이온은 리니지와 리니지 2 이후 큰 위기에 빠졌던 엔씨소프트를 구해낸 구원투수였다. 20여 년이 흐른 현재 아이온 2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여기에 원작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던 블레이드앤소울 2의 전철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과제다. BM에 관련하여 “캐릭터 스킬을 뽑기로 습득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한 아이온 2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텍트 등 쟁쟁한 뉴비 대기 중

아이온 2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는 MMORPG 신작 출시가 이어진다. 먼저 20일부터 스팀에서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 크로노 오디세이가 있다.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을 배제하고 PC와 콘솔을 플랫폼으로 삼으며, 이에 걸맞은 깊이 있는 게임성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부분이다.

구체적인 방향성은 이번 테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필드 자체를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모험 콘텐츠, 두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몬스터와 주고받는 공방에서 느낄 수 있는 컨트롤적인 재미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리니지M 흥행 이후 득세한 모바일 중심 MMORPG 이전 시대에 맛볼 수 있었던 정통적인 매력을 오래간만에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에, 완성된 모습도 기대해 볼 법하다.

▲ 20일부터 스팀에서 테스트하는 크로노 오디세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작년 지스타에서 복병으로 떠오른 하이브IM의 PC?모바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도 연내 출격한다. 출전 당시 눈길을 끈 부분은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전 관문’이었다. 몬스터를 처리하며 다음 방으로 전개하는 방식이며, 무작위로 주어지는 버프를 활용해 전개에 도움을 얻는다. MMORPG에서 보기 어려운 로그라이크 방식 콘텐츠가 신선하다고 평가됐다. 하이브IM 입장에서도 아키텍트를 토대로 적자를 개선해야 한다는 중요 과제가 있다.

▲ 로그라이크 콘텐츠로 개성을 드러낸 아키텍트 (사진제공: 하이브IM)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도 MMORPG 대전에 합류한다. 뱀피르는 넷마블에 큰 성공을 안긴 리니지2 레볼루션 제작진이 주축을 이룬 PC?모바일 신작이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어두운 중??세계관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넷마블은 작년에 선보인 레이븐2에서도 선혈 표현, 여성 캐릭터의 노출, 욕설 등을 토대로 성인을 겨냥한 다크 판타지를 포인트로 앞세운 바 있다. 뱀피르에서 뱀파이어 세계관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넷마블은 뱀피르 외에도 또 다른 MMORPG ‘프로젝트 SOL’을 연내 발매할 예정이다.

▲ 뱀파이어 세계관을 앞세운 뱀피르 (사진제공: 넷마블)

이 외에도 여러 타이틀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우선 ‘4세대 MMORPG’를 표방한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가 있다. PC와 모바일로 서비스되며 정성환 디렉터가 집필한 소설 4편을 엮은 멀티버스 스토리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 등을 갖췄다. 이어서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PC?모바일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이름을 알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PC?모바일 타이틀 ‘프로젝트 Q’ 등이 출시 채비를 갖추고 있다.

▲ 4세대 MMORPG를 표방한 더 스타라이트 (사진제공: 컴투스)

색다른 게임성으로 지친 유저에게 청량감 줄 수 있을까?

이렇게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한 MMORPG 면면을 살펴봤다. 소위 ‘리니지라이크’라 불리는 MMORPG의 범람 시대를 넘어, 이전과는 다른 재미와 게임성으로 유저에게 다가가겠다는 방향성이 신규 타이틀을 통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동 컨트롤의 묘미를 강조한 전투, 필드 자체를 탐험하는 재미, 로그라이크 등 다른 방식의 콘텐츠 도입 등이 있다. 이러한 접근법에 지친 유저들이 다시금 MMORPG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유료 아이템 구성이다. 이번에 살펴본 게임 모두가 출시 전이기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 MMORPG에 피로도를 표한 중요한 부분이 확률을 기반으로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결제 구조였기에,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게임성이 달라졌더라도 시장에서 느끼는 이미지는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고래’로 대표되는 소수 유저를 겨냥한 BM의 한계는 기존에 출시된 여러 게임에서 이미 드러났다. 따라서 이번에 출격하는 MMORPG 신작은 획일화된 BM에서 발생한 문제를 타개할 해결책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이에 대한 고민이 각 타이틀에 어떻게 반영되는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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