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출시되어 호평과 함께 GOTY를 받았던 검은 신화: 오공이 첫 할인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검은 신화: 오공'은 출시 사흘 만에 1,000만 장, 1개월에 2,0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스팀에서는 역대 싱글 플레이어 게임 중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41만 명을 달성하고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는 등 역대 성적으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퀄리티 비주얼과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수작으로서 인정받았다.

출시 이전부터 할인이 없었던 검은 신화: 오공은 20일부터 20%로 첫 할인을 시작했다. 흥행 열기가 조금 줄어든 뒤 한동안 순위권에 오르지 않았으나, 이번 할인으로 인해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4위에 오르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할인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여름 할인 기간까지 포함해 약 1개월간 계속될 예정이다.

검은 신화: 오공은 손오공이 불경을 얻어 투전승불의 자리에 오른 뒤에 내용을 다루며, 천명을 지닌 자로서 과거의 전설 속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역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이전 블룸버그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확장팩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발매 시기가 8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할인이 조금 더 반갑게 느껴진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정식 출시된 리매치가 1위에 오르면서 축구 게임으로서 크게 주목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현대전 배경의 전략 신작 브로큰 애로우 또한 정식 출시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출시 후 3일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데이트 에브리띵!은 유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기간제 보스 ‘영원한 밤의 왕’을 업데이트하며 16만 2,631명으로 증가해 6위를 차지했다. 리매치는 정식 출시 후 동시접속자 수 9만 2,841명을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