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검은 신화: 오공 느낌의 액션게임 신작이 발표됐다.

인도 게임 개발사 ‘타라 게이밍 리미티드(Tara Gaming Limited)’는 지난 1일, 신작 ‘에이지 오브 바라트(The Age of Bhaarat, 이하 바라트)’를 공개하고 스팀 페이지를 열었다. 바라트는 인도 신화를 소재로 한 액션 RPG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숲 수호자가 인도 신화 속 악마 ‘락샤사’의 침공을 막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플레이어는 황폐한 숲, 신비로운 호수, 음산한 사원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사명과 배신, 고대의 힘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특히 인도 베스트셀러 서적 ‘시바 트릴로지’와 ‘람 찬드라’ 시리즈를 집필한 작가 ‘아미쉬 트리파티(Amish Tripathi)’가 스토리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함께 공개된 3분 가량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주요 캐릭터와 전투 장면이 담겼다. 복부에 커다란 입이 달린 거한, 묵직한 대검을 휘두르는 악마,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짐승형 괴수 등 다양한 적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불꽃으로 감싼 창을 들고 이들과 맞서게 되며, 와이어 액션을 통해 전투 중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거나 맵을 탐험할 수 있다.

바라트는 지인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협력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그 외 출시일이나 한국어 지원 여부 등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