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미한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가 신규 엔진으로 돌아온다.

라인게임즈는 15일, 드래곤 플라이트 IP 리뉴얼과 함께 신작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며 몬스터와 장애물을 파괴하는 모바일 슈팅게임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기록하며 라인게임즈의 대표작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드래곤 플라이트 재창조의 일환으로 원작 리뉴얼, 신작 1종, IP 라이센싱 게임 1종을 선보일 방침이다. 우선 슈퍼어썸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트 신작 개발을 진행한다. 슈퍼어썸은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한 방치형 타이쿤 장르의 캐주얼 RPG를 내년 출시한다.

아울러 기존 드래곤 플라이트 엔진을 교체하고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뉴얼 작업에도 돌입한다. 이번 리뉴얼 작업은 기존 자체엔진을 탈피한 신규 그래픽 엔진으로 재구성했으며, 결과물은 연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위드 게임즈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 게임즈는 ‘로한 온라인, 씰M’ 등을 개발한 개발사다.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는 원작의 세로 방향 탄막 액션 게임성과 세계관, 시스템 및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발전시킨 작품으로, 자세한 정보는 연내 공개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박성민 대표는 “자사의 대표 IP이자 인기 게임인 ‘드래곤 플라이트’를 재창조해 기존의 재미에 새로움을 더해 나가고자 한다”며, “스마트폰의 태동기와 함께 했던 ‘드래곤 플라이트’의 추억을 다시 소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