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시뮬레이터’의 컬트적인 매력에 빠졌던 사람들이라면 기뻐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염소 시뮬레이터’ 개발사 커피스테인 스튜디오가 신작 ‘새티스팩토리(Satisfactory)’ 에픽게임즈 스토어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신작 ‘새티스팩토리’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염소 시뮬레이터’와 달리 오랜 기간 공을 들여 만든 게임이지만 언어유희적인 제목에서 나타나는 컬트적인 느낌은 여전하다. 영어 단어 ‘새티스팩토리(Satisfactory)는 ‘만족스러운, 충분한’이란 뜻을 갖고 있지만, 본 게임은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공장(factory)’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3월 GDC 2018을 통해 처음 공개된 ‘새티스팩토리’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생명체, 그리고 변화하는 기상과 생태계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앞서 해보기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첨단과학으로 무장한 인간들이 등장하며 자연을 개척하고 대단위의 공장과 농장을 건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싱글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5월 말까지 두 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임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모드와 전용 서버 등도 정식 출시 이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새티스팩토리’는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 되지 않음에 따라 국내 유저들이 즐기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