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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강조한 K-판타지 '도깨비의세계' 10월 8일 열린다
 
2026년 09월 08일 () 조회수 : 0
▲ 도깨비의세계 출시일 발표 현장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라인야후 피인수 후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친 카카오게임즈가 반전을 꾀하는 기대작을 10월에 선보인다. '바람의나라: 연'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슈퍼캣과 협력한 '도깨비의세계'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연재 중인 멸귀수도전을 기반으로 한 한국적인 세계관과 스토리에,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전투, 경쟁보다 협력을 중시한 친화적인 서버 환경 등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상세 내용은 8일 도깨비의세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대표, 차명수 사업실장과 슈퍼캣 박성준 PD, 장수민 디렉터가 참여해 정식 서비스에 대한 각오와 출시 일정을 포함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시우 대표는 "각박한 경쟁의 세계에서 잊고 지내셨을지도 모를 성장하고 협력하는 재미를 오랫동안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새로움과 편안함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단지 또 하나의 MMORPG가 아닌 도깨비의세계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서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을 담았다. 오랫동안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세계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대표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동료를 찾아 도깨비의세계에 온 도사가 된다

이어서 슈퍼캣 박성준 PD가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원작 멸귀수도전의 300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박 PD는 "도깨비의세계는 인간이 함부로 들어설 수 없는 이승 곳곳에 숨겨진 그들만의 영역이다. 다만 마음을 나눈 이에게는 그 문이 열린다. 여러분은 주인공과 함께 그 세계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인간이 된다"라고 발표했다.

원작과의 연결점에 대해 박 PD는 "게임 속 인물은 아주 오래 살아간다. 그들의 300년 뒤 모습이 웹소설과 웹툰에 있다. 게임을 먼저 하신 분께는 익숙한 인물의 미래가, 원작을 보신 분께는 과거가 되는 특별한 경험이다. 원작에서 전설로만 전해지던 인물과 사건의 기원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 설정과 시대 배경을 촘촘히 연결해 하나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 도깨비의세계는 멸귀수도전의 300년 전을 다룬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원작 주요 인물의 과거 모습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게임 배경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인간과 도깨비가 서로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 시대에 주인공이 발을 들이며 불신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인간과 도깨비가 처음으로 손을 잡으려던 때 미지의 존재가 주인공의 문파를 습격했다. 이에 주인공은 도깨비 동료 '몽련'과 함께 그 뒤를 쫓아 거대한 의식을 막아냈으나 몽련은 어둠의 기운에 잠식됐다. 쓰러진 주인공이 다시 눈을 뜬 곳은 도깨비의 영역이었다. 이제부터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동료를 구하고, 문파를 무너뜨린 배후를 밝혀내는 모험이 시작된다.

박성준 PD는 "도깨비의세계는 도깨비와 요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가 배경이다. 익숙한 도깨비 설화에 상상력을 더해 저희만의 K-판타지를 만들었다"라며 "그렇다고 단순히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만은 아니다. MMORPG는 하나의 세계에서 만나고 함께하고 때로는 겨루는 장르다. 이 세계에서 여러분은 술법을 다루는 도사가 되어 평소에는 문파와 함께 성장하고, 중요한 순간에 스킬을 직접 선택하고 조합하도록 설계했다.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찾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 수상한 의식은 막았으나 도깨비 동료가 위험해졌고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도깨비 설화에 상상력을 더한 K-판타지로 빠져들게 됐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12계열 스킬을 조합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한다

이어서 슈퍼캣 장수민 디렉터가 주요 콘텐츠 소개를 맡았다. 도깨비의세계는 2D 도트 그래픽 캐릭터에 3D 배경을 조합했다. 장수민 디렉터는 "도트 특유의 실루엣과 감성이 다른 게임엔 없는 룩을 만들어낸다"라며 "배경은 3D로 구성해 마을과 필드의 깊이와 높낮이를 느낄 수 있고, 360도 카메라 회전을 지원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거나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고, 외형 아이템에는 능력치를 붙이지 않아 취향대로 구성하도록 했다. 복장과 머리는 염색도 가능하며, 옷은 최대 3개 부위를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

▲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마을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슈퍼캣 특유의 도트 그래픽을 살린 캐릭터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배경은 3D로 깊이를 더했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머리 모양과 옷으로 개성 표현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여러 탈것도 등장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전투는 정해진 직업 없이 12계열로 나뉘는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계열은 크게 4종으로 구분된다. 적 하나를 강하게 타격하거나 넓은 범위에 폭발적인 피해를 주는 '정면 화력', 거리를 두고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전투가 길어질수록 강해지는 '거리와 흐름', 저주로 적을 서서히 무너뜨리거나 적의 행동을 묶는 '변수와 제어', 탱킹과 힐링, 버프 등이 포함된 '아군과 전선 수호'다.

스킬은 일부를 제외하고 게임 내 마을에서 엽전(무료 재화)으로 구매 가능하며, 특정 스킬에 치우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한다. 강한 스킬을 너프하는 것보다 잘 쓰이지 않는 종류를 상향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아울러 스킬 조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서 활용 가능하다.

▲ 12계열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든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여러 스타일이 마련된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같은 스타일 스킬 3개를 장착하면 '신식 개방'이 발현된다. 장수민 디렉터는 "단순한 수치 보너스가 아니라 그 스타일에만 적용되는 전투 ?似였舊遲?열린다. 가장 직관적인 효과는 궁극기다. 어떤 스타일은 궁극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또 다른 스타일은 스킬 전체 위력과 활용법을 바꾸기도 하고, 전용 메커니즘이 열리는 종류도 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신식을 개방하면 전혀 다른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상황에 맞춰 스킬을 조합하는 것이 곧 나의 전투 스타일이 된다"라고 전했다.

자유로운 스킬 구조는 성장에도 반영된다. 성장에 따라 같은 스킬이라도 연출이나 활용법이 달라진다. 자주 사용하는 스킬을 키우고, 이를 중심으로 조합을 짜면서 전투 스타일을 완성하는 식이다. 운용법도 중요하다. 장 디렉터는 "같은 스킬이라도 언제 어떠한 순서로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스킬은 전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후판정으로 기획했고, 그렇기에 회피도 가능하다.

▲ 같은 계열 스킬 3개를 장착하면 '신식 개방'이 발현된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성장을 통해 같은 스킬도 달라진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스킬을 쌓아가는 맛이 있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문파와 서버를 중심으로, 경쟁보다 협동에 초점

저마다의 방식으로 강해진 도사는 문파와 서버를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 장수민 디렉터는 "일반 서버 필드에서는 다른 도사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없다. 서버는 갈등이 반복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라고 강조했다. 여러 문파가 힘을 모아 거대한 적에 맞서는 서버 보스, 문파원이 서로의 스타일을 조합해 목표를 달성하는 문파 협동 콘텐츠가 이 영역을 대표한다.

서버 보스는 가능한 한 많은 유저가 모여 높은 피해량을 기록해야 보상이 커지기에 협동을 독려한다. PvP 없이 PvE 콘텐츠만 해도 즐기는 데 크게 무리 없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체급별 매칭'이 더해진다. 장수민 디렉터는 "내가 정말 잘하고, 돈을 많이 쓰는 유저라면 더 위로 올라가서 비슷한 유저와 만나 시시하지 않은 전투를 즐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 여러 유저가 함께 잡는 서버 보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문파원끼리 전투 스타일을 조합해 즐기는 협력 콘텐츠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서버 보스는 협동이 미덕이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서버 단위 경쟁 콘텐츠로는 '낙화의 전장'이 있다. 3개 서버가 매칭되어 문파와 서버의 명예를 걸고 겨룬다. 시즌 중 상시 열려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고, 요귀와 상대 도사 처치 외에도 전장 목표에 기여하면 포인트가 쌓여 계급을 높일 수 있다. 장수민 디렉터는 "경쟁도 철저하게 체급별로 돌아가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과금을 하거나 플레이를 더 열심히 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2주에 한 번씩 매칭된 서버가 셔플되며, 문파 랭크도 매칭된 서버를 기준으로 매겨진다. 강한 유저가 들어오면 3위, 5위로 밀려날 수도 있고, 적절한 상대가 들어오면 1위, 2위로 올라올 수 있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모든 유저가 한데 모여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 디렉터는 "여태까지 경험했던 MMORPG는 '나는 100등인데 10위 안에 들어오라'고 요구한다. 이렇게 되다 보니 게임을 즐기기 위한 조건을 먼저 달성해야 되는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그 부분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 문파와 서버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낙화의 전장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체급별 매칭을 통해 비슷한 유저끼리 격돌하도록 유도한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유저 의견 수렴하는 ‘도깨비 총회’ 운영한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MMORPG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인 경제다. 게임 내 주요 재화는 멤버십이나 패스 구매 등에 사용하는 유료 재화인 영석, 플레이를 통해 모으는 성장 재화인 엽전, 거래소에서 아이템을 사고팔 때 쓰는 금전까지 3종이다.

장 디렉터는 "금전은 경제의 중심이다. 도사 간 ?킹“?가능하며, 엽전으로 교환해 성장에 쓰거나 의복, 탈것 등을 획득할 때도 사용된다"라며 "상위 유저는 엽전 소모량이 클 것이기에 이를 금전에서 해결하는 형태를 취한다. 후발대는 플레이를 통해 금전을 모으고, 원하는 것을 거래를 통해 사면서 낙수 효과를 발생시키는 쪽으로 설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몇백 명을 홀로 상대하는 일명 '용캐' 출현도 지양한다.

▲ 유료 재화인 영석, 플레이로 모으는 엽전, 거래소에서 쓰는 금전이 있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출시 후 운영과 관련한 내용도 발표됐다. 우선 살펴볼 것은 플레이를 도와주는 AI 챗봇인 '묘롱'이다. 유저 플레이 기록과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방향,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해 알려준다. 문파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콘텐츠 참여 현황, 문파원별 역할 등 보상 분배에 필요한 정보도 '묘롱'을 통해 게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소통 창구 '도깨비 총회'도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 차명수 사업실장은 "시즌 단위로 의견을 모으고, 주요 내용에 대한 개발진의 답변과 검토 방향을 공유하겠다. 반영 가능한 내용은 우선순위를 정해 서비스에 담고, 당장 반영하기 어려운 내용도 그 이유와 앞으로의 방향을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비정상적인 재화 대량 생산, 비정상 거래, 전장 보상 악용 등 어뷰징에 대한 엄중한 대응도 예고했다.


▲ 플레이 팁을 물어보거나, 문파 운영 관련 정보 정리를 부탁할 수 있는 묘롱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묘롱에는 여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유저 의견을 모으는 도깨비 총회도 운영한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 비정상적인 행위 및 어뷰징은 엄중히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 갈무리)

마지막으로 주요 일정이 공개됐다. 우선 정식 출시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이에 앞서 9월 18일에 유저가 남긴 사전 질문에 답변하는 라이브 Q&A를 진행하며, 9월 22일부터 캐릭터명과 서버 선점이 시작된다.

차명수 사업실장은 "정식 출시 후 캐릭터명 경매장을 운영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캐릭터명은 경매장에 등록할 수 있고, 다른 도사는 입찰을 통해 사용 권한을 넘겨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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