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지난 15일 발매된 서브노티카 2가 첫날에만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무서운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 35위로 첫 진입했는데, 스팀 패키지 게임들이 출시 초기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손꼽히는 기대작이 아닌 경우 보통 40위권에 머문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특히 인터넷 게임방송 시청 8위, 포털 검색 11위를 달성하며 대중적 관심이 높음을 입증했다.
현재 서브노티카 2는 국내에서 다소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적대적 생명체를 처치할 수 없도록 설정된 구조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는데, 긍정적인 측은 심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존하는 과정에서 몰입감이 극대화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위기를 모면하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부정적인 측은 적을 제거할 방도가 없어 자원 수집 시 피로감이 크고 성장 체감이 부족해 재미가 반감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러한 찬반논란 자체가 유저 관심이 높음을 방증하기도 한다.
이러한 광경은 전작 당시엔 보여지지 않았던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2014년 12월 서브노티카 출시 당시만 해도 국내 언론 보도가 전무했을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던 인디게임에 가까웠다. 그러나 장기간 완성도를 높이며 명성을 쌓았고, 2021년 개발사 언노운 월드가 크래프톤 체제로 편입되면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준비 과정에서 창업자들과 모회사 간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게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성과는 배틀그라운드 IP에 편중되었던 크래프톤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게임이 장기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멀티플레이 모드와 새로운 환경, 생명체, 탈 것 등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완성도를 다져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출시와 동시에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으니, 이제 장기적인 효자 IP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 서브노티카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어느새 4위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 지속적 상승세
이번 주 인기순위 최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2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14위에서 4위까지 올라가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4주다. 그 사이에 쟁쟁한 스테디셀러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상승세를 담당한 것은 원작 메이플스토리 복각 버전인 메이플 플래닛이다. 지속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과거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추억이 있는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기존 인기작인 메이플랜드, 바람의나라 클래식 등도 건재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를 한데 모은 플랫폼으로서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 FC 온라인, 오버워치까지 제치는 저력을 뽐내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서브컬처 오픈월드 게임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환'이 살짝 힘이 빠진 모양새다. 지난 4월 29일 출시되어 첫 주간에 20위까지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주 6계단, 이번주 4계단씩 떨어지며 30위까지 내려왔다. 오픈월드와 캐릭터에 대한 시각적 표현과 유저 친화적 BM 등은 호평받고 있지만, 초반 스토리가 빈약하고 마스코트 캐릭터 '타기도'에 대한 불호 여론이 쌓이며 초반 이탈 유저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과거 '붉은사막'이 출시 초 보여준 행보와도 비슷한데,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가 더해진다면 이환 역시 붉은사막처럼 불호를 누르고 '유쾌한 골짜기'로 향할 수 있으리라는 평가다.
하위권에서는 19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6'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이틀 라인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Xbox의 얼마 안 남은 기대작이라는 것과, 고품질 레이싱게임에 대한 고정적 수요 등이 더해져, 출시일 단 하루만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도 준수하고, 대체제가 없는 게임으로서 위치도 확고하다 보니 당연한 성과이기도 하다. 그밖에 넷마블 신작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 49위로 입성했다. 게임 자체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왕좌의 게임' 자체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다소 비주류인 IP다 보니, 다른 넷마블 신작들에 비해 대중적 관심은 조금 덜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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