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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분석] 체제 정비한 메이플, 23주년 타고 TOP 5 향해
 
2026년 04월 15일 () 조회수 : 41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올해 초에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메이플스토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23주년을 발판으로 삼아 다시금 상위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주에 2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르며 TOP 5 복귀를 목전에 뒀고,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요인은 롯데월드에 문을 연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비롯됐으나, 그 이면에는 단단해진 체계를 바탕으로 IP 성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넥슨의 전략이 있다.

넥슨은 자사 대표작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을 단일 게임이 아닌 IP로 성장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고, 그중에도 두각을 드러낸 쪽은 메이플스토리다. 유저 제작 게임이 주를 이룬 메이플스토리 월드, 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 키우기 등이 시장에 안착하며 시리즈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아울러 작년 문을 연 메이플스토리 PC방에 이어, 올해는 롯데월드에 전용 놀이기구를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게임 외적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특히 오는 4월 29일에 메이플스토리 23주년 기념 행사를 롯데월드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도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끈다. 메이플스토리 팬덤 규모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장기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IP 가치를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 과제라 할 수 있는 ‘유저 신뢰 회복’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에 메이플본부에서는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본부장직을 겸직하며 인적 쇄신을 꾀했다. 아울러 지난 4월 9일 공식 방송 ‘메이플 나우’에서는 김창섭 디렉터가 유료 아이템 및 확률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문제점과 개선안을 제시하며 실무적으로도 신뢰 회복에 노력을 기울였다. 일련의 활동이 메이플스토리 IP 확장과 맞물리며 결실을 맺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메이플스토리 23주년 기념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일 대관 행사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사회복무요원 선수들의 겸직 불가, 이터널 리턴 불안 속 상승

이번 주 상위권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게임은 4계단을 뛰어 15위에 자리한 이터널 리턴이다. 게임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으나, 이를 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에 출전하려던 사회복무요원 선수 다수의 겸직 허가가 취소되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불거진 ‘룰러’ 박재혁의 탈세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병무청 측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룰러’ 탈세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프로 선수들의 실업리그 출전은 겸직 제한이 원칙이고, 정책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에 병무청 본청에서 지방청으로 겸직에 대해 엄정한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적도 없고, 문체부 측에서 협조 공문을 보내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겸직 허가를 받았던 선수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관련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 설명했다. 룰러 탈세 이슈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은 해명됐으나, 씁쓸한 뒷맛은 남은 상태다.

중위권에서는 디아블로 4가 4주 연속 하락해 29위까지 내려갔다. 3월 12일에 시작된 시즌 12가 막바지에 다다르는 가운데, 오는 29일 두 번째 확장팩 ‘증오의 군주’ 출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신규 확장팩에서는 시리즈 대표 악마 중 하나인 메피스토와의 결전을 다루며, 신규 직업 악마술사 등장과 함께 엔드 콘텐츠가 대폭 확장된다. 따라서 확장팩 발매 후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하위권에서는 서브컬처 테마를 앞세운 타이틀 다수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오픈한 갤럭시 스토어 팝업 행사가 이슈로 떠오른 명조: 워더링 웨이브, 지난 8일 진행된 신규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받은 원신이 모두 상승해 각각 32위와 36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15일에 정식 출시된 넷마블의 서브컬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사전 관심도를 발판으로 삼아 45위로 진입했다. 몬스터길들이기와 서브컬처의 궁합이 어떠한 결과를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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