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사막 스팀 평가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펄어비스가 23일 패치를 통해 붉은사막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됐던 불편한 컨트롤을 일부 개선했다. 이후 스팀 전체 유저 평가는 ‘복합적’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올랐다.
패치 계획은 붉은사막 출시 직후인 지난 21일 공지됐고, 상세 내용은 23일 패치 노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퀘스트, 전투, 그래픽 설정, 최적화 등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수정하고, 컨트롤을 개선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우선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 시 각 메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단축키가 추가됐다. 가방은 ‘I’, 기술은 ‘K’, 모험일지는 ‘J’, 지도는 ‘M’이다. 아울러 현재 쥐고 있는 장비를 퀵슬롯에서 다시 선택하면 집어넣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메인 메뉴, 상호작용 UI, 점프 입력, 캐릭터 이동 시 반응성도 개선했다. 전반적인 컨트롤 편의성 개선으로 세부 메뉴를 불러오기, 캐릭터 움직임 등이 한결 부드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보급품 수령함에 가방 내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기능이 추가됐고, 필드에 순간이동할 수 있는 어비스 흔적도 추가됐다. 스킬을 보고 익히는 ‘보고 배우기’도 1회만 진행하면 습득할 수 있게 변경했고, 미니게임 중 하나인 팔씨름에서 적에게 눌린 상황의 QTE 난이도를 하향했다.
또한 기술을 습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조건이 완화되어 성장이 빨라졌다. 벌목 시 필요한 타격 횟수가 줄어들고 비스무트 광석을 일반 곡괭이로 캘 수 있게 되는 등 채집 활동의 번거로움도 줄었다. 음식의 체력 회복량 증가와 상점 내 신규 품목 추가로 생존도 용이해졌다.
전투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도 도입됐다. 주요 적과 보스 체력 및 공격력이 감소했고, 방어 시 소모되는 기력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적대 세력의 거점 시설을 파괴하면 적의 최대 체력이 깎이거나 공격력이 낮아지는 등 전략적 이점이 새롭게 추가되어, 전투를 좀 더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패치도 포함됐다. PS5와 Xbox에서는 게임 옵션 화면에서 120Hz 모드 활성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고, PS5에서 월드맵을 열면 간헐적으로 게임이 중단되던 현상도 수정됐다. 아울러 윈도우 10 특정 버전 미만에서 그래픽카드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던 문제를 고쳤고, PC와 콘솔 전반에 걸쳐 안정성 및 성능 최적화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야기 진행 중 기력이 소모되지 않거나 어색한 인물 연출 등이 개선됐다.
펄어비스는 이후에도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패치 노트를 통해 “오류 제보는 물론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커뮤니티 곳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라며 “조작 관련 개선사항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컨트롤러와 키보드/마우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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