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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카 브레이크, 로망은 챙겼는데 나머지는 다 놓쳤다
 
2025년 07월 04일 () 조회수 : 7
메카 브레이크 시작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메카 브레이크 시작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남자라면 어릴 때부터 메카 로봇에 대한 로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어릴 때부터 기동전사 건담, 용자왕 가오가이거, 슈퍼 그랑죠 등 수많은 메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왔기에, 마음 한 켠에는 언제나 메카에 대한 로망을 안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그 로망은 점차 시들해졌지만, 최근 그 로망에 불을 지피는 게임이 등장했다. 중국 게임사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Amazing Seasun Games)’에서 개발한 ‘메카 브레이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3년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 세밀한 메카 표현과 화려한 전투로 시선을 사로 잡았을 뿐 아니라, 지난 2월 테스트에서 31만 명이 넘는 일일 동접자가 몰린 만큼 기대감도 점차 커졌다.

그렇게 지난 2일, 메카 브레이크가 베일을 벗고 정식 출시됐다. 직접 해본 메카 브레이크는 빠른 템포를 기반으로 메카 전투에 대한 로망을 충분히 충족시켜준 작품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일부 게임 모드의 아쉬운 완성도와 밸런스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뚜렷했다.

속도감 있는 PvP 전투, 메카에 대한 로망은 챙겼다

메카 브레이크의 핵심 콘텐츠는 PvP 모드인 ‘변방 전장’이다. 6명의 팀원이 15가지 기체 중 하나씩을 선택해 6 대 6 대전을 펼치는 모드로, 총 5가지 맵이 있으며 각각 점령, 적 처치, 키 카드 운반 등 각기 다른 승리 조건을 갖췄다.

본격적으로 전투에 돌입하면, 부스터를 기반으로 상당히 빠른 전투 템포를 경험할 수 있다. 부스터를 사용하면 급강하부터 접근, 후퇴, 회피 등 순간적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데,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적 공격을 모두 회피하면서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탄환이나 레이저도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기에,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회피 기동으로 적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메카 전투의 로망을 직접 구현할 수 있었다.

▲ 6 대 6 전투가 펼쳐지는 '변방 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빠른 속도로 적 공격을 피할 때의 쾌감은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렇듯 화려한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EN게이지’라는 자원 관리가 핵심으로 떠오른다. EN게이지는 부스터 이동 뿐 아니라 스킬 사용 시에도 소모되는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게이지가 모두 소진될 경우 일정 시간 회복 속도가 크게 느려진다. EN게이지가 없으면 스킬과 회피가 모두 봉인되는 만큼, EN게이지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실력을 가르는 척도가 되며 컨트롤하는 맛을 더한다.

스킬 및 부스터 사용에 필요한 EN 게이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스킬 및 부스터 사용에 필요한 EN 게이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커스터마이징 위주의 BM, 무과금으로도 충분

메카 브레이크는 무료게임인 만큼, BM 구조에 대해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메카 브레이크의 BM은 대부분 커스터마이징에 집중됐다. 메카를 도색하는 페인트부터 처형 컷씬, 캐릭터 외형 및 의상 등이 주를 이룬다. 플레이 목표 달성에 따라 보상을 받는 유료 배틀 패스 역시 판매 중이다.

신규 캐릭터와 메카 외형이 포함된 출시 패키지 상품은 약 6만 7,000원, 의상 한 벌은 2만 원에 판매되는 등 전반적인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다만 커스터마이징이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메카 기체도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플레이 한다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상품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 커스터마이징 상품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메카는 모두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메카는 모두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루한 필드 전투와 불쾌한 파밍, 보완이 시급한 PvPvE 매시마크

앞서 언급한 변방 전투 외에도, 게임 내에는 PvPvE 익스트랙션 슈팅 모드인 ‘매시마크’가 있다. 필드에서 아이템을 파밍한 뒤, AI와 유저를 물리치며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모드다. 탈출과 함께 획득한 아이템은 다음 탐색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탐색 중 사망할 경우 소지한 아이템을 모두 잃어버리는 등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아이템 파밍이 주를 이루는 PvPvE 모드 '매시마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아이템 파밍이 주를 이루는 PvPvE 모드 '매시마크'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매시마크는 여러 측면에서 기대감에 다소 못 미쳤다. 첫 번째는 미흡한 레벨 디자인이다. AI 적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약할 뿐 아니라, 맵 크기 대비 밀도도 낮다. 적들이 대부분 근접 공격 한 번에 파괴되기에 전투의 긴장감도 없을 뿐더러, 목표 지점을 찾아 이동하는 시간이 전투 시간보다 더 긴 경우도 있었다.

아울러 PvPvE 모드 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를 거의 만나지 못했다. 한 판에 정확히 몇 명의 유저가 참여하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유저 수에 비해 맵 크기가 과도하게 큰 것이 이유인 듯 했다. 유저를 자주 만날 수 있었다면 지루한 전투가 어느 정도 보완됐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기자가 약 6시간 동안 매시마크 모드를 플레이하며 유저를 만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

적과 유저 수에 비해 과도하게 넓은 매시마크 맵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적과 유저 수에 비해 과도하게 넓은 매시마크 맵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오랜만에 만난 유저, 그 뒤로 아무도 보지 못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오랜만에 만난 유저, 그 뒤로 아무도 보지 못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두 번째는 아이템 파밍의 불쾌함이다. 적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여타 익스트랙션 슈터와는 달리, 메카 브레이크는 한 지역에 10~20명의 적이 몰려 있다. 그 중 엘리트급 기체를 파괴하면 아이템 상자를 드랍하는데, 해당 상자 파밍을 위해서는 3~4초 정도의 캐스팅 시간이 필요하다. 심지어 적한테 공격을 받을 경우, 캐스팅이 끊겨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즉, 쾌적한 아이템 파밍을 위해서는 지역 내의 적을 모두 소탕해야 하는 셈이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 전투가 지루하다 보니, 적을 소탕하는 과정은 전투의 재미보다는 번거로움이 크게 느껴졌다. 심지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디선가 2~3마리의 적이 재생성 되어 파밍을 방해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파밍의 재미보다는 오히려 불쾌감이 커졌다.

대부분 적들은 한 곳에 다수가 집결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대부분 적들은 한 곳에 다수가 집결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속적인 보완이 관건, 메카 게임 대표작으로 자리할 수 있을까

종합적으로 메카 브레이크는 메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이다. 부스터로 끌어올린 빠른 전투 템포는 상당한 몰입감을 자아내며, EN게이지로 컨트롤하는 재미를 더했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메카 브레이크의 확실한 강점이다.

다만 매시마크가 아쉬운 완성도를 보인 만큼, 현재 많은 유저들이 변방 전투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변방 전투 역시 아직은 콘텐츠 볼륨이 크지 않은 데다 밸런스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보완이 되지 않는다면 싫증을 느낀 유저들이 급격히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해 유저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보완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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