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데이트 후 '복합적' 유저 평가를 받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지난 11일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레인보우 식스 시즈 X(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X)로 이름을 바꾸며 부분 유료화로 전환됐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기존에 없던 문제점이 늘어나며 혹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X는 오버워치가 오버워치 2로 업데이트된 것처럼 기존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전보다 광원이나 음영, 텍스처가 4K로 구현되면서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은행, 카페, 별장, 국경, 클럽하우스 등 5개 맵이 현대화됐다. 여기에 6 대 6으로 대결하고 리스폰이 가능한 다른 템포의 전투를 느낄 수 있는 듀얼프론트 모드가 추가됐다.
또한 모든 맵 곳곳에 소화기나 가스관 등 파괴 가능한 요소를 새롭게 추가해 전략 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섬세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오디오를 개선하고 레펠 중 수평 방향으로 질주하거나 코너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전보다 동시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14만 명을 넘기도 했다
전반적인 개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11일 업데이트 된 이후 부정적 평가가 부쩍 늘어나며 최근 1개월 유저 평가가 ‘복합적(1만 4,390명 참여, 65% 긍정적)’으로 하락했다. 패치를 할수록 오히려 문제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리뷰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게임이 실행되지 않아 불만이 늘어나고 있으며, 변경됐다는 사운드 시스템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바뀐 UI가 이전보다 보기 더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유튜브 채널)
▲ 전반적 개선을 예고하고 신규 모드가 추가됐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PC 사양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하지만 업데이트 후 문제점이 많아졌다며 지적되고 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헬다이버즈 2가 3위로 상승했다. 일루미닛의 슈퍼 지구 침공 이후 테르미니드까지 공격해 오면서 새로운 임무를 맡을 수 있고 신규 전쟁 채권도 추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코나미 쇼케이스 이후 사일런트 힐 2가 첫 40% 할인을 시작하며 5위를 차지했다.
▲ 6월 13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18만 3,830명으로 전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5위로 상승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연일 14만 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헬다이버즈 2가 10만 58명을 기록해 새 콘텐츠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6월 13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