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시된 메트로배니아 신작 ‘애니멀 웰(Animal Well)’이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7% 긍정)’ 평가와 함께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애니멀 웰은 탐험과 퍼즐 위주의 메트로배니아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물방울처럼 생긴 캐릭터가 되어 동물들이 사는 어두운 지하를 탐험하게 된다. 모험하다 보면 비눗방울 지팡이, 부메랑, 폭죽, 요요 등 여러 아이템을 획득하며, 이를 사용해 새로운 장소를 가거나 숨겨진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일부 맵에는 동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그들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면 숨겨진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일부 동물은 어둠 속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등 약간의 공포 요소도 포함됐다.

게임을 플레이한 이들은 풍부하고 다양한 퍼즐, 훌륭한 그래픽과 음악, 방대한 숨겨진 요소 등에 호평을 남겼다. “발견한 아이템을 어떻게 쓰는지 유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숨겨진 요소가 많아 평생 할 수도 있겠다”, “모던과 레트로의 절묘한 만남이 아름답다”등 리뷰를 남겼다. 다만 설명이 매우 적어 게임 진행에 지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10일 스팀에서는 깜짝 출시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데스 2’가 전작과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PSN 연동을 철회한 ‘헬다이버즈 2’ 역시 환불 후 재구매를 희망하는 유저들이 몰린 덕분인지 순위에 올랐으며, 8일 정식 출시된 'V 라이징'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V 라이징의 경우 어제 보다 더 높은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인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데스 2는 어제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초창기 에란겔 맵을 출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하게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장수 슈팅게임 ‘팀 포트리스 2’가 18위에 복귀했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