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3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전직 슈퍼빌런을 히어로로서 응급 상황에 파견하는 신작 ‘디스패치(Dispatch)’가 22일 출시됐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던 만큼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과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2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더 워킹 데드’, ‘더 울프 어몽 어스’ 등을 개발한 텔테일 게임즈가 만들었던 선택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파산 이후에는 텔테일 출신 직원들이 새로 설립한 개발사에서 제작을 이어 나갔다. 게임은 히어로를 파견하는 디스패처, 로버트 로버슨의 시점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로버트는 ‘메카 맨(Mecha Man)’으로 활동하던 슈퍼히어로였으나 전투복 손상으로 은퇴한 뒤 슈퍼히어로 파견 센터(SDN)에서 근무한다. 그는 전직 슈퍼빌런으로 이루어진 팀을 재활시키는 책임을 맡게 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여러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디스패처로서, 발생한 상황을 검토하고 적절한 히어로를 배치한다. 영웅마다의 능력이 다르지만, 성격이나 결점,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해 갈수록 기술이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며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영웅 파견을 포함해 휴게실에서의 대화, 현장에서의 상황 등 여러 부분에서의 결정이 이후 각 인물과의 관계, 충성도는 물론 로버트의 이야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특징은 개발진의 이전 작품과 동일하다.
디스패치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550명 참여, 87% 긍정적)’이다. 유저들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아트 스타일에 대해 호평했고, 텔테일 게임즈만의 분위기가 돌아와 긍정적인 분위기다. 여기에 성우진의 연기가 이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살린다는 점도 반응이 좋다. 아쉬운 점으로, 게임은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주 2개씩 풀리고 있어 기존 텔테일 주요 작품의 출시 방식과 같은 부분이 지적됐다.
▲ 디스패치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애드혹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 디스패치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그 외 순위권에서는 배틀필드 6를 제외한 대다수 게임이 신작으로 채워졌다. 다만,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2가 10위 아래로 내려갔으며,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3와 닌자 가이덴 4의 순위가 하락했다. 캠핑카 운전 협동 게임 RV 데어 옛은 유저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 10월 23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기간 한정 축제를 시작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7만 8,077명을 기록해 15위에 올랐다. 하지만 축제 시작 이후 등록된 유저 평가에서도 ‘대체로 부정적’을 받아 이벤트와 별개로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는 25만 5,556명으로 계속 상승해 33만 명대로 감소한 배틀필드 6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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