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0일 스팀 판매를 종료하는 마블 어벤저스가 지난 17일부터 마지막 세일을 시작하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상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와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개발한 마블 어벤져스는 마블 IP를 활용한 어벤져스 게임이다. 같은 IP로서 마블 스파이더맨이 대성공한 후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이는 AAA급 게임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공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게임 출시 후 버그와 최적화를 포함해 멀티플레이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혹평에 휩싸였다. 특히 온라인을 주력으로 서비스한다고 했지만 출시 초반엔 4인 파티 고정, 난이도, 맵 세팅이 안되는 점과 함께 매칭도 안되는 등 온라인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대거 드러냈다.

혹평 이후 패치를 통해 난이도와 아이템 등 밸런스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매칭 시스템과 버그 등이 여전해 평가는 나아지지 않았고 19일 기준 스팀 평가는 ‘복합적(2만 1,256명 참여, 67%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 3월 마지막 업데이트를 하며 9월 30일에 판매가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그리고 지난 17일부터 판매 종료 전까지 할인율 90%가 적용된 4,480원으로 마지막 세일을 시작했다.

스팀 판매가 종료된 후에도 기존 콘텐츠는 솔로 및 멀티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한정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그 외에는 사전 플레이를 하루 앞둔 페이데이 3가 1위로 상승했으며, 정식 출시한 P의 거짓 또한 유저들의 호평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동시접속자 수 39만 5,141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위권의 순위 변화가 크게 없는 가운데, 언턴드가 5만 8,645명으로 19위, 워프레임이 5만 5,147명으로 2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