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게임스컴을 통해 자사 신작 '도깨비'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적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한 게임 속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펄어비스는 26일 3시에 진행된 게임스컴 2021을 통해 자사 신작 '도깨비(DoKeV)'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스케이트 보드, 우산 등 각종 이동수단을 활용해 오픈월드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과 솟대, 기와집 및 정자, 해태상 등 한국적인 요소가 반영된 게임 세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해외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K-POP 풍 한국어 노래를 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한국 게임임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트레일러 영상 삽입곡 ‘락스타(ROCKSTAR)’는 걸그룹 ‘있지(ITZY)’의 ‘달라달라’의 작곡가 ‘별들의전쟁(GALACTIKA)’이 작곡한 K-POP 스타일 곡이다.

이와 함께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도깨비들의 모습과 고유 패턴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공격 기술, 이들과의 전투 장면이 담겼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모션 그래픽, 개성 있는 캐릭터 모습을 통해 아기자기하면서도 액션성이 느껴지는 있는 전투 장면을 연출했고, 망치, 카드, 총 등 개성 있는 무기도 대거 등장한다.

도깨비는 펄어비스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현실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해 그 안에서 문화 체험, 소셜, 경제활동 등을 즐기는 메타버스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오픈월드 MMORPG이며, 높은 자유도와 밝고 화사한 그래픽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맡고 있고 검은사막 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가 개발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