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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핵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밴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15일부터 핵 사용자 PC 자체를 이용 정지시키는 하드웨어 밴을 시작했다. 이제 핵을 사용하다가 적발될 시에 계정이 영구 정지되고, 새 계정을 만들어도 플레이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하드웨어 밴은 만약 계정 정지 후 해당 PC로 다른 계정을 만들어서 플레이하더라도 30분 내에 새 계정도 정지당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8일, 에이펙스 레전드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핵 사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하드웨어 밴 도입은 그 일부로 보인다.
현재 하드웨어 밴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외의 한 핵 사용자는 레딧에 하드웨어 밴을 풀기 위해서 HWID 변경, vol ID 변경, MAC 주소 변경, 포맷, 공장초기화,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 재설정 등 여러 조치를 취해봤지만 자신의 정지를 풀 수 없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단시간에 인기 게임으로 성장한 ‘에이펙스 레전드’는 난립하는 핵 사용자와 핵 판매자 때문에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번 하드웨어 밴이 핵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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