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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MXM 체험기, 가벼운 캐주얼의 묵직한 액션
 
2014년 10월 02일 () 조회수 : 1720

▲ 첫 테스트에 돌입한 'MXM'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2주 전,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액션게임 ‘MXM(Master X Master)’을 공개했다. 당초 전신 격인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로 알려졌던 슈팅게임을 새롭게 단장해 내놓은 작품이다.

게임 공개 후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25일(목), 판교에 위치한 사옥에서 ‘MXM’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체험회에서 주어진 플레이 시간은 총 40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았으나, 스토리 기반으로 진행되는 PvE 모드와 유저 간 대전으로 이루어지는 PvP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16가지가 제공되는데, 잠금 상태로 남아 있는 ‘포화란’ 마스터 외에는 모두 조작 가능했다.

‘MXM’의 핵심 재미는 두 가지다. ‘엔씨 올스타즈’라는 별명처럼, 본래 삽입된 오리지널 마스터에 더해 ‘진서연’과 같은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에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별도의 캐릭터 육성 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PvP 콘텐츠다.

‘MXM’은 ‘리니지’, ‘리니지 2’, ‘블레이드앤소울’로 대변되는 대규모 MMORPG를 주로 제작해왔던 엔씨소프트의 캐주얼 감각을 점검하는 시험대다. 과거에 엔씨소프트가 시도했던 캐주얼게임들은 사실 그리 결과가 좋지 않았으니까.


▲ 'MXM' 트레일러 (영상출처: PlayNC 공식 유튜브 채널)

진지한 액션을 만드는 ‘스킬 남발 금지'

‘MXM’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를 표방한 게임이다. 그러나, 액션게임이기도 하다. 마우스와 키보드로 캐릭터를 움직이다 보면 그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션과 함께, 귀를 자극하는 효과음을 통해 느껴지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MXM’의 액션은 ‘드라마틱’이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있다. 쿼터뷰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풀 3D 환경보다는 연출 자체가 정적인 탓이다. 하지만 캐릭터 모션은 잘 구현된 편이라, 화면의 16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만 보고도 그가 어떤 상태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반응이 빠르다 보니 화면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주변 기물이 부서지는 등 극적인 효과가 없음에도 조작의 손맛이 느껴진다.


▲ 이렇게 작으니 과장된 연출은 좀 무리고


▲ 그래도 움직임이 크고 이펙트가 적절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는 다 보인다

특히 액션성은 근접 공격형 캐릭터를 사용할 때 두드러진다. 기자는 총을 이용해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이노윈’과 몸을 숨기고 불시에 적을 휘어잡는 암살형 ‘시즈카’를 플레이했는데, ‘시즈카’의 피격 및 타격 효과가 훨씬 직관적으로 다가왔다. ‘시즈카’ 자체가 속도감이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안정적인 ‘이노윈’보다 액션이 더 극대화된 면이 존재하기도 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적을 때리는 것보다 긴장감도 크다.

단, 기존에 타격감을 강조하던 액션게임들과는 차이가 좀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 주변 기물과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많지 않고, 캐릭터 이동 속도도 느리게 느껴지는 편이라 시원한 느낌은 미비하다.


▲ 원거리 캐릭터의 묘미는 치고 빠지기


▲ 신나게 때리다가 오버히트라도 뜨면…
거기에 숨어있던 시즈카가 공격이라도 하면!

여기에 스테미너와 ‘오버 히트’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핵앤슬래쉬 장르처럼 끊임없는 기술 사용은 불가능하다. 점프 몇 번 하면 스테미너가 모자라 뛸 수 없고, 적을 마구 가격하며 빈사상태까지 만들었는데 총이 과열된 상태인 ‘오버 히트’가 뜨면 잠깐 마우스 클릭을 멈춰야 한다. 따라서 '일단 쏴 보고 안되면 다시’하는 플레이스타일은 적합하지 않다. 적의 움직임과 체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기민하게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는 게임 진행 속도가 빠르고 변수가 많으나, ‘디아블로 3’에 비해서는 고민거리가 늘어난 셈이다.

생소한 조작이 익숙한 건, 시스템 설계 덕분

‘MXM’의 조작 체계는 지난여름에 테스트를 진행한 넷마블의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와 상당히 유사하다.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여 적을 겨냥하고, 왼쪽 버튼을 클릭해 공격한다. 캐릭터 이동은 W,A,S,D로 이루어진다. FPS게임의 조작법을 생각하면 쉽다.

사실 기존 AOS게임의 마우스 이동-단축키 스킬 발동 방식에 익숙해진 사람은 이런 조작이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FPS 조작에서 총기 반동을 빼니 그럭저럭 할 만하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지만, 이내 손에 붙는 조작이다.


▲ 스킬 설명을 보고 전략에 맞게 두 가지를 선택하자


▲ 원거리-암살형 캐릭터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약간의학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 조작이 ‘MXM’에 적합했던 이유는 스킬 개수의 간소화에 있다. ‘MXM’의 모든 마스터들은 각기 4개의 기술과 궁극기 하나를 가지는데, PvE와 PvP를 막론하고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기술 2개를 골라서 입장해야 한다. 언뜻 보기에는 게임의 흐름이 매우 단조로워질 것 같지만, 마스터를 교체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 덕분에 이가 상쇄된다.

특히 태그 시스템은 일종의 전략으로도 활용된다. PvP 모드 매칭 화면을 살펴보면, 아군이 선택하는 마스터 두 명은 모두 확인할 수 있지만 적이 고르는 마스터는 한 명만 보인다. 즉, 적이 원거리-근거리 조합으로 스위칭 효과를 노릴지, 아예 대미지를 넣는 쪽에만 초점을 맞춰 원거리 캐릭터 두 개를 선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단, 대각선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우스 포인터를 기준으로 동서남북이 결정되나 싶었는데, 그 위치와는 상관없이 두 개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발팀이 이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차후 키 설정 변경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고 밝혔으니 테스트 이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포화란보다 귀여워! 오리지날 캐릭터

‘MXM’의 별칭은 ‘엔씨 올스타즈’다. 혹자는 ‘엔씨 클라시코’라고도 하고. 그도 그럴 것이, ‘블레이드앤소울’의 대표적인 악녀 ‘진서연’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고, 숨겨진 마스터는 ‘포화란’이다. 여기에 ‘아이온’의 궁수 캐릭터까지 출현한다. 모두 엔씨소프트 사단의 MMORPG 등장인물로서 나름 강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들이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캐릭터만 총 16명이다. 그 중 3명이니, 그리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당초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엔씨소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몬스터 혹은 캐릭터가 총출동할 거라 생각한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수 있다.


▲ 마스터 메뉴를 열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쭉 보인다
캐릭터 설명이 없다니… 시무룩

그런데, ‘MXM’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매력도 나쁘지 않다. 사실 기술 패턴이나 풍기는 분위기에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엔씨소프트 스타일로 잘 풀어낸 것 같다. ‘MXM’의 배경인 SF 세계관에 적합한 로봇이나 미래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비롯, 동양 및 서양 판타지에서나 볼 수 있는 마스터들도 다수 등장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캐릭터 개개인에 대한 배경 설명이 충분치 않고, 원거리와 근거리 캐릭터 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작 방법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까? 원거리 캐릭터는 벽을 뚫고 상대방을 공격하기까지 하는데, 근거리 캐릭터는 사정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맥없이 맞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다양한 캐릭터를 앞세운 PvP를 지향하는 게임이라면 캐릭터 수가 곧 콘텐츠 양이나 다름없는데, 16명으로는 부족하다.


▲ '이노윈'은 기존 AOS에서 많이 봤던 원거리 캐릭터의 모습


▲ '카그낫조'의 모습을 보니 모 게임의 박사가 언뜻…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그러나 ‘MXM’은 이제 첫걸음을 뗀 게임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콘텐츠도 다수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한지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을 것이고, ‘MXM’ 개발팀도 그를 바라고 있다. 특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버티고 있는 이상, 엔씨소프트는 더욱 ‘MXM’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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