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마이크와 LED 등이 내장된 게이밍 스마트 마스크 '프로젝트 헤이즐'을 공개했던 레이저가 해당 프로젝트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제품명을 확정짓고 테스터 모집에 나선 것.

레이저는 7일, '프로젝트 헤이즐'이라 불렸던 게이밍 마스크 이름을 '제피르(Zephyr)'로 확정짓고, 베타테스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피르는 앞서 공개된 바와 같이 게이머를 위한 스마트 마스크로 제작됐으며, 전면부가 항습 코팅된 반투명 소재로 되어 있고 안쪽에 LED 조명이 달려 있어 외부에서도 입 모양을 볼 수 있다. LED 조명은 색 변화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또한 해당 마스크 내부에는 음성채팅을 위한 마이크가 자체 내장돼 있으며, 특허 기술을 통해 숨소리를 제거하고 음성만 명확하게 인식한다. 조명과 마이크 전원 공급을 위해 비접촉식 충전이 가능한 전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며, 해당 케이스에는 자외선 살균 기능도 내장돼 있다.

제피르 마스크 베타테스터 신청은 레이저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테스터 기간 및 별도의 국가 제한은 명시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