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0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인기 게임 TOP 10 (자료출처: 스팀)(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극한의 현실성과 그에 걸맞지 않은 저품질 그래픽 등 묘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마이 썸머 카의 후속작이 왔다. '마이 윈터 카(My Winter Car)'가 스팀 앞서 해보기와 함께 겨울 할인 중인 여러 게임을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전작에 이은 마이 윈터 카에서는 1990년대 핀란드의 겨울을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미완성 상태의 프로젝트 차량인 '코리스 리벳(Corris Rivett)'을 나사부터 엔진 부품까지 직접 조립하고 수리해야 한다. 마이 썸머 카의 현실성도 쉽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겨울이라는 배경에서 오는 생존 요소가 더해진다. 개발사는 스팀 페이지에서 마이 썸머 카를 마스터한 유저를 위한 게임으로, 원작을 접하지 않았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여름과의 차이점은 환경 변화에 따른 주행 메커니즘이다. 호수와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마른 노면을 달리던 전작과 달리 시도 때도 없이 미끄러지는 빙판길 주행을 극복해야 한다. 또한 전작의 메인 차량이 전륜구동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후륜구동 차량을 다루게 되어 차량 제어 난도가 한층 상승한다.
여기에 현실적인 '추위'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어는 허기와 갈증 외에도 체온을 관리해야 하며, 난방 없이 장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동사할 수 있다. 차량 관리 측면에서도 냉간 시동 시 엔진 마모를 막기 위한 예열이 필수적이며, 성에 낀 유리창을 닦아내야 시야가 확보되는 등 높은 현실성에 어둡고 추운 분위기를 살렸다.
▲ 마이 윈터 카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마이 윈터 카의 출시 초반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2,841명 참여 97%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5년 간의 기다림 끝에 게임이 출시된 것 자체에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전작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겨울 환경을 잘 구현해 더 매?痴낫募?긍정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다만,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튕김 현상, 차량에 접촉했을 때 차나 캐릭터가 하늘로 날아가는 물리 버그도 여전하다는 반응도 있다.
그 외에는 사이버펑크 2077이 5위로 상승했다. 반면, EA 스포츠 FC 26은 8위로 하락했다. GTA 5 인핸스드 버전 또한 10위를 기록했다.
▲ 12월 30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신규 맵을 포함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음에도 불구하고 11만 8,129명으로 전일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다만, 다른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12위로 상승했다. 그중 발더스 게이트 3는 9만 5,289명으로 감소해 20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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