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톡(Coffee Talk)’ 시리즈 신작 ‘커피 톡 도쿄(Coffee Talk Tokyo)’의 무료 체험판이 스팀을 통해 공개됐다.

커피 톡 도쿄는 전작들과 유사하게 커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 중심 시뮬레이션게임이다. 뉴 시애틀에서 진행된 전작들과 달리, 가상의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도쿄의 전반적인 모습은 사이버펑크 풍의 네온 사인과 고층 빌딩이 강조되며,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현대와 미래 분위기가 뒤섞여있다.

주인공은 도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다. 전반적인 플레이 구조는 전작과 유사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주어진 주문을 토대로 커피나 차를 만들어 전달해야 한다. 일본이 배경인 만큼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호지차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재료에 두유가 포함된다.

등장하는 손님 대부분도 서양이 아닌 일본 설화와 민담에서 볼 수 있는 요괴와 유령이다. 은퇴를 앞둔 갓파 켄지, 여우 수인 에리카, 전작에 등장한 고양이 귀 수인 헨드리 플롱, 바리스타 조수 빈 등이 등장한다. 젊은이와 장년층이 함께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해 고민한다는 주제의 스토리도 더해진다.

커피 톡 도쿄 체험판은 스팀을 통해 배포 중이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에서 ‘긍정적(15개 평가 중 100% 긍정)’ 유저 평가를 기록 중이다. “정식 버전이 기대된다”,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일본 배경이 신선하다” 등 호평이 나온다. 아직 한국어는 공식 지원되지 않는다.

커피 톡 도쿄는 2025년 연내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