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를 배경으로 호텔을 청소하는 종업원이 되어 투숙객이 묵는 방을 조사하며 미스터리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인터렉티브 노벨 신작 '디스 베드 위 메이드'의 첫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캐나다 인디게임 개발사 로우버스 게임즈(Lowbirth Games)는 3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디스 베드 위 메이드'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분 16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소피가 객실을 청소하며 불길한 비밀을 밝혀나가는 과정을 다룬 방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영상에는 다소 수상한 장면이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주인공이 객실 욕실에서 본인이 다른 사람의 방을 뒤지는 듯한 사진을 현상하는 것을 발견하는 장면이다. 이는 게임 내 미스터리가 주인공에 관련된 내용일 수 있겠다는 점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클라링턴 호텔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주인공 소피가 된다. 호텔 3개층을 탐험하며 사랑, 실연, 살인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 투숙객 소지품을 조사하고 퍼즐을 해결하며 스토리를 전개하고, 방을 정리한 방법 등 플레이 중 취한 모든 행동이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일머리가 있으며 수완이 좋은 베스, 공부머리가 좋지만 실무에는 약한 앤드류 등 플레이 중 마주친 호텔 직원이나 손님과 힘을 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 베드 위 메이드는 올해 스팀에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스팀을 통해 체험판을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