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나흘 전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오른 바이오하자드 RE: 4가 정식 출시됐다. 데모 버전 배포 때부터 호평이었던 반응이 정식 버전에서도 이어지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기 시작했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시리즈 최고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4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한 것이 아니라 패링, 은폐가 가능한 앉기 기능, 무기 단축키 시스템 등 원작에 없던 부분을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발매 전 나온 매체 평가에서는 리메이크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냈다며 메타크리틱 점수 90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스팀 버전 또한 오전부터 유저 리뷰가 등록되기 시작하며 오후 1시 기준 ‘매우 긍정적(576명 참여, 91% 긍정적)’을 받고 원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유저 의견을 보면 매체 평가와 같이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을 제대로 리메이크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현대에 맞게 개선된 조작감과 그래픽, 사운드와 타격감도 훌륭하면서 특히 최근 최적화 이슈로 혹평받았던 게임들과 달리 최적화가 매우 잘됐다며 돌아온 명작을 극찬하고 있다. 다만, 일부 PC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 실행 시 크래시 리포트만 보이고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는 바이오하자드 RE: 4와 같은 날 출시된 라이자의 아틀리에 3 ~종극의 연금술사와 비밀의 열쇠~가 3위로 올라섰다. 봄 세일이 끝났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5, 세키로, 시티즈: 스카이라인,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할인을 이어가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러스트 동시접속자 수가 전일 대비 약 1만 4,000명 정도 증가해 8위로 상승했다. 페이데이 2가 5만 8,160명으로 19위, 피파 23이 5만 7,753명으로 20위를 차지하면서 23일 19위를 기록했던 호그와트 레거시는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