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레 연기됐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차세대 버전이 오는 12월 14일에 출시된다. 그래픽 개선, 성능 향상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되는데, 이 중에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위쳐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도 포함되어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24일, 더 위쳐 3 차세대 버전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신규 영상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차세대 버전에 포함되는 주요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넷플릭스에 방영된 드라마 위쳐를 기반으로 한 신규 콘텐츠가 도입된다.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퀘스트를 즐길 수 있으며, 단델라이온과 닐프가드 군인을 위한 대체 의상도 포함된다. 다만 퀘스트에 어떠한 내용이 담기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차세대 버전 출시와 함께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 품질도 개선된다. 먼저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어 빛 반사 처리가 향상되며, 텍스처도 개선된다. 여기에 PC 버전의 경우 엔비디아 DLSS, AMD FRS 2.0을 지원하며,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볼 수 있는 울트라+ 그래픽 모드가 추가된다. 콘솔 버전은 성능 중심(60FPS)와 퍼포먼스 모드(30FPS)를 제공해, 둘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어서 원하는 구도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모드도 도입된다. 색감, 채도, 피사체 심도 등을 조정할 수 있어 취향에 맞춰 스크린샷을 남길 수 있다.

편의 요소도 보강된다. 보유한 표식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UI인 퀵 사인 캐스팅이 도입되며, 지역별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필터링이 도입된다. 아울러 자막이나 대사 텍스트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과 상황에 맞춰 카메라 시점을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여러 기기에서 게임을 즐겨도 진행 상황 등을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한다.

위쳐 3 차세대 버전은 12월 14일 출시된다. PC는 무료 업데이트되며, 콘솔은 이전 버전 구매자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세대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