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펍지가 스팀을 통해 신작을 선보였다.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탑뷰 시점을 지원하는 슈팅 게임이다.

게임 이름은 썬더 티어 원(Thunder Tier One)이며 펍지 내부 개발팀 썬더 팀이 제작을 맡았다. 앞서 말했듯이 탑뷰 시점을 지원하는 FPS이며, 유럽 전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게임 속 특수부대 ‘썬더 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데스매치, PvP 모드, 4인 협동 모드 등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 캠페인도 지원한다.

현재 게임은 스팀에 등록되어 있으며,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실 이 게임이 스팀에 등록된 시점은 2016년 9월이며, 본래는 그 해 11월에 앞서 해보기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도 앞서 해보기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10월에 완성도 점검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만큼 기존보다는 게임 제작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배틀로얄 장르 전성기를 일궈낸 펍지가 새로운 장르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배틀그라운드는 PC와 콘솔을 합쳐 2020년 상반기 기준 판매량 7,000만 장을 돌파했다. 신선한 시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펍지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