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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둠피스트 이전엔 누가 OP였나? '오버워치' 메타 변천사
 
2018년 12월 19일 () 조회수 : 742
그 영웅 '둠피스트'가 드디어 너프됐다 (
▲ 그 영웅 '둠피스트'가 드디어 너프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한동안 '오버워치'는 '그 영웅' 둠피스트로 시끄러웠다. 지나치게 강력해 경쟁전은 물론 프로신까지 점령해버리며 '오버워치' 사상 최고의 사기 영웅으로 군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둠피스트는 카운터라고 할 만한 조합이나 영웅이 없어 암살, 탱커 녹이기, 딜러와의 1대1 등 모든 방면에서 강력했다. 다행히도 지금은 너프되어 예전보다 약해졌지만, 그전만 해도 영웅 삭제를 요구했을 만큼 밸런스를 무너뜨린 주범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버워치' 밸런스 깡패는 둠피스트가 처음이 아니었다. 둠피스트만 해도 출시 직후 10개월 동안 경쟁전에서 명함도 못 내밀었던 전력이 있다. 둠피스트를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 수 있는 조합과 훨씬 더 강한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오버워치' 메타 변화가 극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둠피스트 이전 '오버워치' 메타는 어떻게 흘러왔을까?

3탱 메타에서 돌진조합을 지나 고츠조합까지

'오버워치'가 출시된 직후에는 메타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다. 게임에 대한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였기 때문이다. 메인 힐러 한 명과 탱커 한 명 외에는 다같이 딜러를 픽하는 '즐겜'의 향연이었다. '메타'가 고개를 든 것은 본격적인 등급전이 시작된 '경쟁전'이 열린 이후다. 더 높은 점수를 위한 연구와 분석이 이어지며 강력한 조합과 패러다임, 쉽게 말해 '메타'라는 것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과도기에 가까웠던 경쟁전 1시즌을 지나 2시즌이 되자 힐러 '아나'를 중심으로 한 3탱 조합이 메타로 떠올랐다. 탱커 영웅 셋과 아나를 중심으로 정면에서 힘싸움을 벌이는 전략이었다. '오버워치'라는 게임 특성상 쟁탈전을 제외하면 거점과 화물 근처에서 버티는 것이 게임을 승리하는 데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중요하다. 결국 튼실한 캐릭터 3명과 각 캐릭터에 고루 힐을 줄 수 있는 영웅 '아나'를 위시한 조합이 메타를 거머쥔 것이다. 프로 경기 조차도 어느 팀이 더 3탱을 잘하는지가 승패를 가르는 척도가 될 정도였다.
본격적인 메타의 시조는 '3탱 메타'에서 비롯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본격적인 메타의 시조는 '3탱 메타'에서 비롯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3탱 조합 천적이 등장했다. 윈스턴, 디바, 겐지, 트레이서, 젠야타, 루시우를 내세운 돌진 조합이 그것이다. 해당 조합은 기동성을 최대한 살려 정면이 아닌 진영 뒤쪽에 있는 힐러진을 공략하는데 특화된 조합이다. 아무래도 정면 대치를 전제로 구성된 3탱 조합은 점프팩과 부스터로 힐러에게 달려드는 공세를 막아낼 여력이 없었고 결국 돌진 조합이 메타 중심에 군림하게 된다.

돌진 조합은 이후 1년 넘게 메타를 장악했다. 중간에 '메르시'가 리메이크되면서 게임 양상이 크게 달라진 적은 있지만 메인 힐러가 '루시우'에서 '메르시'로 바뀌었을 뿐 전반적인 전략은 똑같았다. 이후 '위도우메이커'가 버프를 받고 '한조'가 리메이크 되면서 투 스나이퍼를 기용한 원거리 싸움 조합도 나왔지만 돌진 조합 핵심이 되는 '윈스턴'과 '디바'의 기동성, '젠야타' 부조화의 구슬이 지닌 포커싱 능력은 가히 무적에 가까웠다.

1년 넘게 메타를 장악했던 돌진 조합도 이젠 추억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1년 넘게 메타를 장악했던 돌진 조합도 이젠 추억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메타는 언제나 바뀌는 법. 지난 3월, '브리기테'가 등장하며 돌진 조합은 완전히 힘을 잃게 된다. 트레이서를 콤보 한 방에 절명시키고, 겐지나 윈스턴의 기동성까지 제한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돌진 조합 핵심인 윈스턴과 트레이서는 도리어 쓰기 힘든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결국 프로팀 '고츠'가 보여준 라인하르트, 디바, 자리야 탱커 3명과 브리기테, 모이라, 루시우를 더한 요상한 조합이 게임 내에서 성행하게 된다. 이것이 최근 유행하는 3탱 3힐 조합의 전신이다.

3탱 3힐 조합, 일명 '고츠 조합'은 게임 초반에 나왔던 3탱 조합 보다도 더욱 유지력을 극대화 시킨 조합이다. 기존 3탱 조합은 윈스턴, 디바, 트레이서 등을 동원해 뒷라인을 무너뜨리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3탱 3힐은 브리기테가 트레이서와 윈스턴을 마킹하고 탱커와 힐러가 모두 뭉쳐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난전을 유도하기 때문에 돌진 조합으로도 카운터를 칠 수 없었다. 덕분에 2018년 후반기 '오버워치'는 '고츠' 강점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4강 경기에서도 한국과 영국 양팀 모두 똑같은 조합의 고츠 조합을 들고 혈전을 벌였다
▲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한국과 영국 모두 똑같은 조합을 들어야만 했다 (사진출처: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영상 갈무리

원래는 내가 OP였다고! 메타 속 강력한 영웅들

메타 변화 속에서도 유독 강력함을 드러냈던 영웅이 있다. 초기 3탱 조합 때는 '아나'와 '솔져: 76'이 두각을 나타냈다. '아나'는 어마어마한 힐량과 기본 공격 한 발에 80이라는 높은 공격력까지 지녀 아군 탱커 힐링과 공격을 모두 감당할 수 있었다. 최근엔 픽률이 극히 저조해진 '솔져: 76'도 3탱 시절에는 최고의 딜러로 손꼽혔다. 근거리에서 적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녹이는데에도 좋고, 몰래 자리를 잡아 딜을 넣기에도 좋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솔져: 76에게도 봄은 있었다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지금은 고인이 된 솔져: 76에게도 봄은 있었다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등장한 돌진 조합 메인 딜러는 '트레이서'였다. '점멸'을 기반으로 한 남다른 기동성에 시간 역행을 활용한 생존력을 바탕으로 포커싱이면 포커싱, 암살이면 암살 못하는 것이 없었다. '트레이서'와 같이 출전하는 딜러는 겐지, 솔져, 솜브라, 맥크리 등으로 줄곧 바뀌었지만 '트레이서' 만큼은 1년 넘게 유지됐던 돌진 조합 강점기에서 경쟁전과 프로 경기를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돌진 조합에선 트레이서만큼은 필수로 있어야 하는 딜러였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돌진 조합에선 트레이서만큼은 필수로 있어야 하는 딜러였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돌진 조합을 지배한 힐러는 루시우도 젠야타도 모이라도 아닌 '메르시'였다. 리메이크를 통해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엄청난 성능을 지니게 됐던 것이다. 일반 스킬로 바뀐 '부활'로 시시각각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고 높은 힐량과 공격 버프가 모두 가능한 유틸성에 생존력 향상과 광역힐링, 광역 버프가 가능해지는 궁극기까지 갖춘 최고의 지원가였다. 덕분에 한때의 오버워치는 메르시를 누가 먼저 잡아내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메르시'가 부활을 사용하면 힘들게 적하나를 잡은 것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메르시'가 부활을 사용하면 힘들게 적하나를 잡은 것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지루했던 돌진 조합 강점기는 '브리기테'의 등장으로 완전히 끝을 맞이했다. 적 메인 탱커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패 밀기' 스킬, 힐러라고 보기 힘든 높은 공격력, 준수한 힐링이 가능한 패시브 스킬과 궁극기를 바탕으로 돌진 조합 핵심 영웅을 박살 냈다. 3탱 3힐이라는 기묘한 조합이 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브리기테가 공수 전반에서 활약하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브리기테는 패치를 통해 공격력을 대폭 낮추고 힐링 능력을 대폭 올리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 3탱 3힐 메타의 초석이 된 '브리기테'의 출현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강력한 영웅 하면 '그 영웅' 둠피스트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돌진 조합 황혼기부터 3탱 3힐 조합이 정착되기 직전까지 계속 기용됐다. 본래 관짝에 있었던 '둠피스트'가 이렇게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 성공 시 쉴드를 충전해주는 패시브 스킬이 버프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둠피스트는 모든 스킬이 CC기이자 이동기이자, 공격기이자, 고성능 회복기까지 겸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둠피스트가 주로 노리는 적은 도주기가 없는 지원 영웅이었다. 특히 젠야타는 둠피스트의 '밥'이었으며, 경쟁전과 대회를 막론하고 불쌍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무력하게 죽어 나갔다.

결국 메타와 영웅은 돌고 돈다

이처럼 '오버워치'는 출시 후 메타가 돌고 돌면서 많은 조합과 영웅들이 전성기와 쇠락기를 거쳤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혹자는 메타가 너무 극단적으로 바뀌다며 불평하기도 한다. 그토록 강력했던 '둠피스트'가 너프되고 나서도 이런 요청이 계속 되고 있다.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둠피스트'를 주로 사용하던 유저라면 현재 너프에 크게 상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현재까지 흐름을 보면 메타와 OP는 결국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메타는 돌고도는 것이니까!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어차피 메타는 돌고도는 것이니까!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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