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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음악으로 2차 창작? 중국의 색다른 게임 문화
 
2018년 01월 20일 () 조회수 : 998

▲ 작년 12월에 열린 '네코제'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에서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캐릭터로 그림을 그리거나, 만화를 그려 올리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말하는 2차 창작이 활발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월에 넥슨은 게이머들이 만든 게임 굿즈를 사고 파는 행사 ‘네코제’를 연 바 있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한 ‘네코제’에는 총 57,000개에 달하는 상품이 출품됐다.

이러한 문화는 비단 한국만이 아니다. 가장 큰 게임 시장으로 알려진 중국에서도 유저들이 게임을 소재로 만든 2차 창작물을 공개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한국으로 치면 판소리나 민요와 같은 중국 전통 음악 ‘국풍’으로 유저들이 게임 음악을 만들며 즐긴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에 중국에 출시된 ‘천애명월도’ 유저들의 이야기다.

한국에서 판소리로 유저가 게임 음악을 만든다고 하면 낯설게 느껴진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천애명월도’ 제작사, 오로라스튜디오 케이터 양 디렉터는 “원래 ‘국풍’을 즐기는 층은 나이대가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에서는 ‘국풍’을 좀 더 젊게 해석해서 젊은이들이 이 노래를 좀 더 이해하고 소화하길 바랐다”라며 “유저들이 ‘천애명월도’를 하며 ‘국풍’에 대해 알게 되고, 음악에 대해 찾아보고 좋아하게 된 케이스도 많다”라고 말했다.


▲ '천애명월도' 시네마틱 영상 (영상제공: 넥슨)

즉, 중국의 젊은 게이머들이 ‘천애명월도’ 음악을 들으며 전통음악 ‘국풍’에 대한 애정을 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정통 무협’을 표방한 ‘천애명월도’의 BGM이나 OST를 만들며 ‘국풍’에 오케스트라를 더해 젊은층도 부담스럽지 않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결실 중 하나가 오는 20일에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국풍가년화’다. 전통음악 ‘국풍’에 ‘카니발’을 뜻하는 ‘가년화’를 더한 ‘국평가년화’ 현장에서는 ‘천애명월도’의 분위기와 특징을 표현한 음악 연주와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음악 중 일부는 ‘천애명월도’를 즐기는 유저들이 직접 만든 ‘국풍 음악’이다. 양 디렉터는 “국풍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천애명월도’ 음악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음악회에서 공개해왔다. 첫 행사는 작년 1월에 열렸고, 두 번째 음악회가 중국을 대표하는 건물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민대회당’은 작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곳으로, 이 곳에서 게임 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디렉터는 “이번에 열리는 음악회는 좀 더 공익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음악회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국풍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이에 유저들이 만든 음악 연주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통해 전통문화에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 일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 게임과 전통문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 매우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러한 점은 코스튬플레이에서도 알 수 있었다. ‘천애명월도’ 역시 게임 캐릭터로 분하는 코스튬플레이어가 활동 ?像甄? 여기에 게임 속 의상은 기본 바탕이 되는 무협에 서양의 느낌을 접목한 옷이다. ‘천애명월도’ 코스튬플레이어 ‘음지’는 “전에는 주로 일본 캐릭터를 했는데 ‘천애명월도’와 비교하면 느낌이 많이 다르다. ‘천애명월도’ 의상은 ‘국풍’이면서도 디테일이 많아서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래도 최대한 ‘국풍’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캐릭터를 좋아하던 코스튬플레이어가 무협의 매력에 이끌리게 할 정도로 자국의 전통을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은 제작진의 노련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 '천애명월도' 코스튬플레이어 '음지'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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